집에서 노트북을 앞에 두고 창밖을 바라보며 IRP와 S&P500 투자 방법을 고민하는 남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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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RP에서 S&P500을 100% 살 수 없는 이유|위험자산 70%와 안전자산 30%

※ 퇴직연금 규정과 금융회사별 취급 상품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매수 전 가입한 금융회사의 상품 분류와 주문 가능 금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IRP에서도 S&P500 ETF를 살 수 있습니다.

다만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직접 사는 것은 어렵고, 국내에 상장된 S&P500 ETF도 계좌 전체 금액의 70%까지만 살 수 있습니다.

IRP에서 S&P500을 100% 살 수 없는 이유 정리

분명 돈은 있는데 왜 주문이 안 될까?

IRP 계좌에 1,000만 원을 넣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
그런데 S&P500 ETF를 1,000만 원어치 주문하면 매수가 거절됩니다.

예수금도 충분하고 거래시간도 맞는데 주문 가능 금액은 700만 원 정도만 표시됩니다.

오류가 아닙니다.

일반적인 주식형 S&P500 ETF는 퇴직연금에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. IRP는 위험자산을 계좌 전체 평가금액의 70%까지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. 고용노동부도 현재 퇴직연금의 실적배당상품 투자한도 70%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

IRP에서 S&P500을 아예 못 사는 건 아닙니다

먼저 어떤 S&P500 ETF를 사려는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.

구분IRP 매수 가능 여부
미국 증시에 상장된 S&P500 ETF직접 매수 불가
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일반 S&P500 ETF위험자산 한도 안에서 매수 가능
국내 상장 S&P500 레버리지·인버스 상품상품 구조에 따라 제한 또는 매수 불가
S&P500과 채권을 함께 담은 혼합형 상품금융회사 분류에 따라 100% 투자 가능 상품도 있음

퇴직연금에서 직접 매매할 수 있는 ETF는 국내 상장 ETF로 한정됩니다. 따라서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검색해 주문하는 것이 아니라, 한국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면서 S&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찾아야 합니다.

미국에 투자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

국내에 상장된 ETF를 통해 미국 S&P500지수에 투자하는 구조입니다.

1,000만 원을 넣으면 얼마까지 살 수 있을까?

계산은 단순합니다.

IRP 총자산 × 70% − 이미 보유한 위험자산 = 추가로 살 수 있는 위험자산

IRP 총자산이 1,000만 원이라면 위험자산 최대 보유 가능 금액은 700만 원입니다.

계좌 상황추가로 살 수 있는 S&P500 ETF
현금 1,000만 원, 위험자산 없음최대 약 700만 원
기존 주식형 펀드 200만 원 보유최대 약 500만 원
기존 위험자산 650만 원 보유최대 약 50만 원
기존 위험자산 700만 원 보유추가 매수 어려움

여기서 중요한 것은 새로 입금한 돈만 보는 것이 아니라 계좌 전체 보유자산을 기준으로 계산한다는 점입니다. 기존에 주식형 펀드나 다른 위험자산 ETF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 금액도 70% 한도에 포함됩니다.

그래서 계좌에 현금이 남아 있어도 S&P500 주문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.

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,

위험자산을 더 살 수 있는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.

안전자산을 반드시 30% 사야 할까?

반드시 특정 상품을 30% 매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

정확한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위험자산을 전체 적립금의 70%보다 많이 보유할 수 없다.

따라서 나머지 30%는 현금으로 두어도 됩니다.

다만 장기간 현금으로 방치하고 싶지 않다면 퇴직연금에서 100%까지 투자할 수 있도록 분류된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.

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.

구분일반적인 투자한도
주식형 ETF·주식형 펀드계좌 전체의 70%
예금 등 원리금지급형 상품100%
일정 기준을 충족한 채권형 상품100%
일정 기준을 충족한 채권혼합형 상품100%
현금성 자산보유 가능

다만 ‘100% 투자 가능 상품’이라고 해서 모두 원금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. 채권형·채권혼합형 ETF나 펀드는 시장금리와 채권가격 등에 따라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상품의 투자한도와 위험등급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.

S&P500 70%와 안전자산 30%는 이렇게 구성합니다

IRP에 1,000만 원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
방법 1. 가장 단순한 구성

자산금액비중
국내 상장 S&P500 ETF700만 원70%
예금 또는 현금300만 원30%

S&P500 비중을 최대한 높이면서 나머지를 원리금지급형 상품이나 현금으로 두는 방식입니다.

방법 2. 채권형 상품을 함께 운용

자산금액비중
국내 상장 S&P500 ETF700만 원70%
퇴직연금용 채권형 ETF·펀드300만 원30%

주식과 채권을 나눠 보유하는 형태입니다.

다만 채권형 상품도 가격이 움직입니다. ‘안전자산’이라는 표현만 보고 예금처럼 원금이 보장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.

방법 3. 주식과 채권이 섞인 상품 활용

S&P500 등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은 채권혼합형 ETF나 펀드 가운데 퇴직연금에서 100% 투자 가능한 것으로 분류되는 상품도 있습니다.

예를 들어,

  • 일반 S&P500 ETF 70%
  • 주식·채권 혼합형 상품 30%

으로 구성하면 계좌 전체의 실질적인 주식 비중을 70%보다 높일 수도 있습니다.

하지만 이 방법도 S&P500에 100% 투자하는 것과는 다릅니다.

혼합형 상품 안에는 채권이나 현금성 자산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. 또한 같은 ‘혼합형’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도 주식 편입 비중과 퇴직연금 분류는 상품마다 다르므로, 금융회사 주문 화면에서 70% 한도 또는 100%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.

S&P500이 올라서 70%를 넘으면 팔아야 할까?

반드시 바로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.

처음에는 다음과 같이 투자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.

  • S&P500 ETF 700만 원
  • 예금 300만 원
  • 총자산 1,000만 원

이후 S&P500 ETF 가격이 올라 평가금액이 800만 원이 되면,

  • S&P500 ETF 800만 원
  • 예금 300만 원
  • 총자산 1,100만 원
  • 위험자산 비중 약 72.7%

이 됩니다.

가격 상승으로 위험자산 비중이 70%를 넘었다고 해서 보유 상품을 즉시 강제로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. 다만 위험자산 비율이 다시 낮아질 때까지 S&P500 ETF나 다른 위험자산의 추가 매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.

반대로 IRP에 현금을 추가로 넣으면 전체 자산이 늘어나면서 위험자산을 더 살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습니다.

S&P500 주문이 안 될 때 확인할 것

1. 미국 상장 ETF를 검색하고 있지 않은지

IRP에서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를 직접 사는 것이 아니라 국내 상장 ETF를 매수해야 합니다.

일반 해외주식 주문 메뉴가 아니라,

연금·IRP → ETF 매매 메뉴에서 검색해야 합니다.

2. 위험자산 비율이 이미 70%에 가까운지

S&P500 이외에 보유한 다음 상품도 위험자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

  • 다른 주식형 ETF
  • 주식형 펀드
  • 주식 비중이 높은 혼합형 펀드
  • 리츠 등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상품

입금액이 아니라 계좌 전체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확인해야 합니다.

3. 주문 가능한 ETF인지

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라고 해서 모든 상품을 IRP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

레버리지·인버스 상품이나 파생상품 위험이 큰 상품 등은 퇴직연금에서 제한될 수 있습니다. 또한 금융회사마다 취급하는 ETF 목록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실제 주문 화면에서 검색되지 않는다면 해당 금융회사의 퇴직연금 매매 가능 종목을 확인해야 합니다.

디폴트옵션이면 위험자산을 100% 살 수 있을까?

승인된 디폴트옵션 상품은 기존의 위험자산 70% 규제와 별도로 적립금의 100%까지 운용할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이것은 원하는 S&P500 ETF 한 종목을 100% 직접 매수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.

고용노동부의 승인을 받은 디폴트옵션 상품 자체를 100% 선택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. 디폴트옵션 상품은 펀드와 원리금보장상품 등을 조합한 포트폴리오 형태일 수 있으므로, 일반 S&P500 ETF 직접투자와는 구분해야 합니다.

그래도 S&P500을 100% 사고 싶다면

S&P500 투자 비중을 정말 100%로 유지하려는 목적이라면 IRP보다 연금저축펀드가 구조상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.

구분일반적인 주식형 ETF 한도
IRP위험자산 70%
연금저축펀드별도의 위험자산 70% 제한 없음

연금저축펀드는 IRP와 달리 위험자산 70% 한도가 없어 주식형 ETF 비중을 높일 수 있습니다. 반면 IRP는 연금저축보다 중도인출 요건도 엄격하기 때문에 세액공제만 보고 무조건 IRP부터 채우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.

따라서 두 계좌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.

  • 다른 주식형 ETF
  • 주식 비중이 높은 혼합형 펀드
  • 리츠 등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상품

연금저축펀드에는 S&P500 등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담고,

IRP에는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금액과 채권·예금 비중을 배치하는 방법입니다.

다만 이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정답은 아닙니다. 투자기간과 감당할 수 있는 손실 범위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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